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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추계학술대회 성황리에 마쳐
작성자 : 한국가족치료학회(kaft@familytherapy.or.kr) 작성일 : 2026-11-04 조회수 : 37

한국가족치료학회, '초연결시대의 단절: 연결의 회색지대(grey zone)' 주제로 추계학술대회 개최


(사)한국가족치료학회(회장 서미아)는 10월 30일(금) 숭실대학교 벤처중소기업관 309호에서 2026년 추계학술대회를 열었습니다.

올해 주제는 '초연결시대의 단절: 연결의 회색지대(grey zone)'였습니다.

어느 때보다 촘촘히 연결된 사회인데도 그 안에서 고립되고 단절된 사람과 가족이 있습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그 자리를 가족치료의 시선으로 살펴보는 자리였습니다.

오전 워크숍에서는 안무서운회사의 김기준 은둔고수가 '당사자가 들려주는 은둔에 대한 경험적 지식'을 주제로 발표했습니다. 은둔을 직접 겪은 사람의 목소리로 그 경험을 들으면서, 참석자들은 상담 현장에서 은둔 청년과 가족을 어떻게 만날지 함께 고민했습니다. 사회는 염은선 교육연수위원(신라대학교)이 맡았습니다.

오후 학술대회는 서미아 학회장의 개회사로 시작했습니다. 기조강연은 두 편이었습니다.

정성미 교수(강원대학교 인문예술치료학과)는 '파편화된 세계, 공명의 울림: 초연결시대의 단절과 인문예술의 소통'을, 유혜진 교수(서강대학교 교육대학원 대우교수)는 '청소년 상담기관에서의 상담과 가족상담'을 발표했습니다.

주제발표에서는 연결의 회색지대에 놓인 가족을 세 방향에서 다뤘습니다.

김민화 교수(신한대학교 예술심리상담치료학과)는 경계선지능인과 가족에게 필요한 '느린 연결'을 이야기했습니다. 

양경은 교수(성공회대학교 사회복지학과)는 이주민 밀집지역의 지형 속에서 이주배경 가족이 어디에 있고 어디에 없는지를 짚었습니다.

의료인류학자이자 『각자도사 사회』의 저자인 송병기 박사는 생애 말기와 죽어감의 자리에서 가족이란 무엇인지 물었습니다.

이어진 토론은 김수지 교수(한양사이버대학교 아동학과 겸임교수)가 좌장을 맡았습니다. 송연숙 대표(느린학습자협의체), 이현주 교수(수원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강혜성 교수(경상국립대학교)가 토론자로 참여해 발표 내용을 현장과 이었습니다. 민주홍 윤리위원장의 윤리교육도 함께 진행했고, 학술대회 사회는 박정윤 학술위원장이 맡았습니다. 이날은 부부·가족 상담 분야의 연구와 임상 사례를 담은 포스터 발표도 열렸습니다.

학회는 발표자와 토론자, 그리고 끝까지 자리를 지켜 주신 회원과 참석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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